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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초등 국어, 영어, 수학 교육

엄마표 영어로 국제학교 입학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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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영어 잘 돼가시나요? 가르치시는 것은 아니죠? 엄마표 영어에 시작은 좋아도 이것이 과연 유지가 될 것인가? 아이는 언제까지 집에서 할 수 있을까? 여러 생각의 꼬리를 물게 됩니다. 4년 뒤면, 외국에 나가야 하는 저희 집 가족은 영어가 필수입니다. 국제학교에 입학을 해야 하기에 영어를 필수적으로 해야 합니다. 학원이 아닌 엄마표 영어로 말입니다. 

 

1. 2026년 국제학교 입학까지, 2년의 나의 계획

주재원으로 갈까? 한국에 있을까? 우리 부부의 결정

8세가 되는 제 아들은 26년에 국제학교를 다녀야 합니다. 주재원으로 4년을 거주하고 와야 하기에 국제학교 입학 준비를 해야 합니다. 이미 년도가 정해져 있어서 아들이 준비함에 있어서 큰 무리는 없어 보이지만, 문제는 국제학교 입학 테스트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상당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거주 나라는 베트남입니다. 호찌민의 국제학교를 선택해야 합니다. 알아보니 쉽게 말해 map테스트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map테스트는 국제학교 입학 테스트로써 PC로 reading, writing를 치르고 입학담당자와 interveiw가 있습니다. 여기서 영어만이 시험과목이 아닙니다. 바로바로 수학도 있습니다. 즉, 영어와 수학까지 시험을 봐야 합니다. 제 목적은 국제학교 입학을 목표로 두지 않고 영어를 언어로 접근하는 지금의 방식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학교 입학을 목적으로 두면 학습적으로 접근하기 쉽고 입학해서도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느리게 가더라도 학원을 안 가고 집에서 하더라도 제대로 된 방향으로 아이 속도에 맞게 지금을 유지하려고 합니다. 

 

호찌민의 국제학교도 종류가 많고 하노이보다 교육열이 더 상당하다고 합니다. 주재원으로 나갈지 말지 당연히 고민하였습니다. 몇몇 나라들은 주재원을 포기했었지만 이번에 기회가 들어온 베트남은 물리적은 거리가 대한민국과 가까워서 4년 살 다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우리나라 학년으로는 2026년 4월이기에 4학년이지만 국제학교에서는 나라에 따라 5, 6학년으로 입학을 하게 됩니다. 귀국했을 때는 한국 학년으로는 중학교 2학년 1학기에 돌아오게 됩니다. 딱 사춘기 시기일 때 과연 우리나라도 아닌 다른 나라에서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주변 이야기를 들으니 딱 이 시기가 애매한 학년이라고 합니다. 자칫 하다가는 한국에 돌아와서 성적 깔아준다는 말도 많이 들었습닌다. 주재원으로  꽃인 시기는 자녀가 유치원생에서 귀국할 때 나이가 초등학생일 때가 가장 적기로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해가 갑니다. 우리나라의 대입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부부가 내린 결정은 아이마다 가정의 문화마다 다를 수 있다. 남들의 이야기에 집중하지 말고 우리 가족만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우리 아들이 국제학교에 적응할 수 있을까? 

가장 첫 번째 들었는 생각은 이거였습니다. 내 아들의 성격과 성향이 친화력이 있고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는 인물인지 아닌지 그것부터 판단이 먼저였습니다. 6세까지는 주재원은 포기했습니다. 나라도 멀었고 의료도 걱정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내 아들이 적응을 쉽게 못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편견이었고 나의 착각이라는 나의 시선으로 아들을 바라보지 말자는 결론을 내리게 됩니다. 내가 살아온 세상 안에서만 이 아이를 키우는 것 자체가, 부모가 배우지 않고 내 울타리 안에서만 키우는 것이 오히려 위험하다는 생각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내 아이의 무궁무진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내가 먼저 배지 말자는 생각으로 주재원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내 아이가 꼭 수능을 볼지 안 볼지 외국대학을 갈지 말지는 섣불리 내가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걸로 결론 내렸습니다. 그래 가자! 우리의 우물 안 개구리 생각으로 아이 키우지 말자. 4년을 보내고 한국에 중학교 2학년부터 다니면 한국 수업에 적응을 못할 수도 있고 수능이란 시험에 대비를 남들보다는 늦을 수도 있다고 다른 사람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것은 수능이 중요하기보다 4년의 외국 삶에서 배워오는 그 시간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의 적응은 아이의 몫입니다. 당연히 부모가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전 제 아이를 믿습니다. 어디에서든 본인의 의견 당당히 말하는 아이로 키우려 노력할 것입니다. 학교 공부든 인생공부든 인생에 살아감에 있어서 학습보다 중요한 것은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바라보는 시선과 삶의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제 아들은 과연 4학년이 되었을 때, 중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어떤 사람으로 클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국제 학교 입학을 하려면 영어교육은 어쩌지? 준비를 어찌해야 할까? 답은 영어책 읽기의 힘!

car시리즈 리더스북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중

주재원으로 4년 살기로 결정한 우리의 다음 과정은 국제학교 입학이 당장 준비해야 하는 일입니다. 과연 어떤 준비로 입학을 할 수 있을까? 학원을 다녀야 할까? 결론은 절대 아닙니다. 답은 역시나 영어책 읽기입니다. 파닉스도 하지 않습니다. 현재 유치원에서 하고 있는 기본 파닉스가 전부입니다. 따로 포함할 건 없습니다. 육퇴 한밤에 출연한 고광윤 영어 교수님도 4명의 아이들 다 영어영재로 키우셨습니다. 영어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아빠가 영어 교수님이니 가르쳤을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 또한 편견입니다. 영어환경을 만들어준 것뿐이고 기다려준 것입니다. 영어 영상을 시청하고 영어책 읽기에 집중한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는 영어책 읽기에 초첨을 더 맞춰볼까 합니다. 현재까지는 듣기를 좀 더 우선순위에 두었지만 영어책 읽기도 비중을 50대 50으로 해야 합니다. 책을 읽게 되면 speaking, writing에도 강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전 지금 하던 대로 영어교육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대신 이번 겨울방학 때 매일 도서관 다니며 영어책을 많이 읽어줄 생각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집중 듣기도 곧 stage 2가 끝나갑니다. 아이가 반복하는 것을 좋아한다면 반복하고 아니면 stage 3으로 올라갈지 결정해보려고 합니다. 즉, 영어책 읽기의 힘을 전적으로 믿고 있고 전문가들도 본인의 자식들을 그렇게 키웠기에 데이터가 있으니 저도 그리해보려고 합니다.  

 

국제학교에 탈락했다면? 

이것 또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저희가 주재원으로 가는 목적은 오직 아들이 영어 때문이 아닙니다. 신랑에게도 직장 내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고 마지막일 수 있는 이 기회를 잡자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에게도 한국이 아닌 다른 학교에 4년 정도 경험해보는 것에 인생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또 나이가 고학년에 가다 보니 아이가 본인의 인생에 설계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따라서 만일 제 아이가 영국, 미국의 국제학교에 탈락한다 해도 다른 계획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베트남에 거주하면서 입학시험 준비를 더 하고 홈스쿨링으로 학습해서 다시 도전해보면 될 일이고, 정 안된다면 베트남 한국 국제학교도 평이 좋기 때문에 거기에 입학을 해도 됩니다. 영어가 목적이라기보다는 우리 가족이 다른 나라에서 살아보는 경험을 해보며 더 세상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합니다.

 

4년간 엄마는 골프만 치는가? 절대 NO

주재원으로 가면 특히 베트남은 엄마는 공주로 살고, 아빠는 바쁘고, 자녀들은 공부에 매진한다고 합니다. 들리는 소리는 그렇습니다. 2026년 4월에 나가는 저희는 신랑이 오히려 절 걱정했습니다. 아들과 본인은 학교랑 회사가 있지만 엄마는 저는 집에 있어야 하기에 혹시라도 우울해하지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사실 이 주재원 계기가 되어 이 블로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늘 마음속에는 내가 경험해서 좋았던 것들을 남에게 알려주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저였기에 나라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매일 글 쓰는 블로그를 운영해보자였습니다. 베트남 가서 시작하지 말고 지금 한국에서부터 경험해보고 이어갈 계획이었습니다. 물론 운동도 중요하지만, 골프만 치러 다니는 것이 아닌 자기 계발하는 사람으로 4년을 의미 있게 보내고 올 계획입니다. 아직 한참 남았지만 그 안에 아들의 영어실력을 더 키움에 노력하고 저 또한 이 블로그가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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