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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초등 국어, 영어, 수학 교육

7세 겨울방학, [공부머리 독서법] 책 안 읽고 입학시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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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찬 아침입니다. 7세 부모님들 겨울방학 때 절대적으로 강추하는 숙제가 한 가지 있습니다. 겨울방학 때 꼭 [공부머리 독서법] 책을 읽고 아이 입학시키길 권장합니다.  이 책을 읽기 전, 읽고 난 후 나의 달라짐이 발견될 것입니다. 3 회독하고 있는 이 책은 저에게는 바이블입니다. 그리고 주변 엄마들에게 흔들리지 않을 힘을 줄 책이니 꼭 매년초마다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벌써 3회독하고 있는 [공부머리 독서법]

듣는 공부의 힘은 중학교까지다. 

내 아이가 2023년이면 학교 입학합니다. 어제 통장님께서 취학통지서를 가져다주셨습니다. 아마 다들 받아보셨을 거라 예상이 됩니다. 자, 우리 생각해봅시다. 초등학교 입학 직전 마지막 7세의  겨울방학이 다가옵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시기이고 학습의 첫걸음이 시작되는 직전입니다. 내 아이가 학교생활도 잘하고 친구와 관계도 원만하고 거기에 공부까지 잘하길 바라시나요? 그런데 자꾸 흔들리시나요? 해결책이 [공부머리 독서법] 책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제가 입학 전에 이 책을 읽은 것이 행운아라고 여겨집니다.

 

초등학교 성적은 엄마, 중학교 성적은 학원, 고등학교는 본인 성적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도 사교육 시장에서 종사한 경험이 있기에 참 딱 맞는 말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초등학교 보다 더 아래로 내려가 유치원 때부터 교육 과열 현상은 나타납니다. 지금 시기가 내년 영어유치원 레벨테스트 기간이라서 더 분주해 보입니다. 해가 바뀔수록 교육열이 더 올라가는 이 시대에 살고 있는 나는 내 아이 교육 방향을 어디에 둬야 하겠습니까. 간단합니다. 내 아이가 수능 잘 보길 바라시나요? 그렇다면 고등학교에 내 아이를 상상해보시면 됩니다. 유치원부터 각종 학원을 학교처럼 끊지 않고 계속 다니면 고등학교 때 1등급이 나올까요? 아니면 이렇게라도 안 하면 1등급은 못 나오니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공부 중요합니다. 다만 [공부머리 독서법] 책에서 말하는 것은 학원을 많이 다니면 그건 바로 듣는 공부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설명하면 알아듣겠는데, 분명 수업시간에는 이해가 갔는데 혼자 복습하려고 하면, 교과서를 이해 못하는 아이가 수두룩 하다고 합니다. 이런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는 단원평가에서 우수하게 성적이 나오지만 중학교에 가서 1차 급변동 구간과 고 1 때 2차 급변동 구간을 거친다고 합니다. 학원은 바로 듣는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듣는 공부를 하다 보면 최대 단점은 고등학교에서 성적을 유지할 수가 희박합니다. 책 보면 10분이면 해결될 내용을 학원에서 1시간으로 설명을 듣고 있다는 겁니다. 초등학교 때는 과목의 수가 적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목의 양의 방대해집니다. 이 모든 과목을 듣는 과목으로 해결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따라서 고등학교는 전 과목을 봐주는 종합학원이 거의 없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모든 사교육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사교육을 더 지혜롭게 현명하게 이용하자는 겁니다. 교과서를 보고 아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문해력이 있어야함은 물론이요. 사교육은 꼭 내가 필요한 부부만 이용하자는 겁니다. 굳이 학교처럼 관성처럼 꾸준한 학원의 실력으로 버티기에는 중학교가 끝이라는 겁니다. 막상 고등학교 되면 학원 갈 시간이 없고 본인이 공부해야 하는 스케줄입니다. 그렇다면 초등학교 입학하는 우리 아이들은 어떤 방향이어야 할까요? 

 

내 아들의 초등학교 수학 공부는? 

전 제 아들이 생각하는 학생을 거쳐 생각하는 어른으로 자랄 수 있도록 양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방향으로 지도하려고 합니다. 초등학교때는 아이가 굳이 원하지 않는 이상은 학원을 등록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수학은 현재 아이가 독학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7세 겨울방학 때 자연스레 시작해볼까 했지만 아이의 관심으로 최근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학 1학기 교과서와 익힘 문제집을 하루에 1문제씩 풀고 있습니다. 제 목적은 엄마표 코칭학습입니다. 절대적으로 제가 가르치지 않습니다. 어제는 문제를 더 풀겠다고 요즘 문제를 더 풀고 싶다고 짜증이 많습니다. 그걸 경우는 2문제까지는 풀게 합니다. 어떤 날은 책 들고 더 풀겠다고 도망가기도 하고 책을 숨겨놓기도 합니다. 이러면서 저랑 장난을 치고 놉니다. 

 

한글을 읽고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문제를 소리내서 읽고 문제에서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한 다음 아이가 문제를 풉니다. 어제는 '그림을 보고 물음에 답하세요' 물음이 뭐지?라고 하는 아이는 그다음 문제를 보고는 센스 있게 문제에 요하는 것을 파악하고 풀어나갔습니다. 아이가 맞춘 것에 전 초첨 맞추지 않습니다. 꼭 확인하는 습관, 설명하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는 문제를 많이 풀면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1~2문제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엄마가 도와주고 학원 선생님이 알려주는 듣는 공부에 익숙해지면 아이는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평생 따라다니지 고3 수학까지 가르칠 수 없다면 애초에 처음부터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들여주려고 합니다. 겨울방학 때 또 하나 시작하려고 하는 것은 연산입니다. 학습지가 아닌 시중에 나온 교재로 아이 속도에 맞춰서 풀어보려는 연습을 하려고 합니다. 학습지는 나도 모르게 수학만 하고 싶다가도 다른 과목으로 눈을 돌리기 쉽다는 것을 경험했기에 시중에 나온 교재를 이용하여 매일 해보려고 합니다. 

 

내 아들의 초등학교 영어공부는?

1시간~1시간 30분 영어영상 시청입니다. 아주 달콤한 간식과 과일과 함께 편안하게 집에서 영어학원보다 더 재밌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물론 지금 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여기서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은 영상만 본다고 영어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꼭 영어책 읽기가 세트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실 핵심은 영어책에 있습니다. 영상으로 귀를 뚫고 읽기로 쓰기와 문해력을 해결하면 되는 겁니다. 자 이때 어려운 부분이 아이가 영어책을 읽지 않아서 고민이신가요? 제가 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그냥 엄마가 읽어주시면 됩니다. 이것보다 더 강력한 방법은 없습니다. 발음이 걱정되시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어차피 엄마가 읽어주는 시간보다 영상 보면서 듣는 시간이 더 많을 테니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기에 덧붙이자면 청독정도 추가하면 됩니다. 현재 하고 있는 방법으로 ORT STAGE 2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입니다. 음원을 듣고 손가락으로 집고 있지만 이거 정말 도움이 최강입니다. 일단 해보시면 눈에 보이실 겁니다. 즉, 매일 영어 영상, 영어책 읽기, 청독, 단어라도 몇 개 적어보기로 이 4박자가 맞물려 돌아가야 합니다. 이 방법으로 꾸준히 가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청독하는 수준이 올라가게 된다면 아이가 귀찮아한다면 그때는 멈출예정입니다. 일단 저의 목표는 ORT책은 끝까지 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지만 아이의 속도에 맞춰보려고 합니다. 

 

 

[공부머리 독서법 책 중의 내용]

2. 스마트폰은 꼭 사줘야하는 과정의 물건의 아니다.

스마트폰보다는 책이 우선이다. 영어, 수학을 잘하길 바라는가? 그러면 책을 사주어라. 

[공부머리 독서법]에서 또 하나의 강조는 꼭 초등학교 때 스마트폰을 사줘야 하는 물건이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이미 사주고 나서 아이와 실랑이 안 한 집이 있을까요?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린이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어른 또한 스마트폰의 중독이 된 마당에 어린아이는 당연한 수순입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은 웬만하면 사용 시기를 늦추라는 말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스티브 잡스도 본인 자식에게는 스마트폰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스마트폰보다는 독서가 우선순위에 있음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다고 친구들과 못 어울리거나 그런건은 오히려 부모님이 미리 하는 걱정일 수 있습니다. 미리 걱정해서 미리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대비해서 사주는 것은 아닐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말 필요해서가 아닌 친구들이 다 있으니 내 아이도 사주는 식의 소비는 지양하고 싶은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전 제 아들에게 3학년 정도가 되면 핸드폰이 아닌 DSLR 카메라를 선물로 주려고 합니다. 카메라를 통한 세상을 보는 그 눈을 , 그 시선을 선물해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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