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부모교육

외동아들, 스몰빅클래스 조승우 대표를 아시나요?

반응형

수학을 공부할때 부모의 말

안녕하세요. 7세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는 성격 급한 얼 전트 알라입니다. 저에게는 외동아들의 대표가 스몰 빅 클래스 조승우 대표입니다. 30대 초반인 조승우 대표를 알게 된 것은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입니다. 본질 육아에 최대 관심사인 저 같은 분들에게 스몰 빅 클래스 채널이 최적일 것입니다. 

 

1. 스몰빅클래스 조승우 대표 뒤에는 그의 현명한 부모가 있었다.

외동아들이 혼자서 잘 크지 않는다. 

알고리즘 덕분에 스몰빅클래스를 알게 되고 나서 한동안 매일 올라오는 영상을 챙겨보았습니다. 누가 봐도 어려 보이고 결혼도 안 한 남자인데 왜 이런 채널을 운영하는지, '저 사람은 도대체 누구지?'라는 궁금증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 출간한 책이 있었습니다. 바로 도서관에 달려가 이 책을 빌려서 한달음에 읽어버렸습니다. 제가 남의 아들 이야기를 읽고 책보며 운 것도 처음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아마도 조승우 대표도 외동아들이고 그의 부모의 감정이 읽혔기에 저도 모르게 이입이 되어 눈물이 나왔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이 사람의 생각을 알게 되고 진심인지 아닌지 알게 되는 그 직감이 있습니다. '참, 외동아들 기가 막히게 키우셨다'는 말만 나왔습니다. 역시 아들은 혼자서 큰 것이 아니라 그 뒤에는 남들과 다른 현명하고 지혜로는 부모가 있었다는 것이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과연 나는 얼마나 현명한 부모일까? 자가 체크하게 되는 시점이 이었습니다. 

 

외동아들인 승우는 맞벌이 부모를 뒀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축구에 열광하는, 공부와는 전혀 상관없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숙제가 뭐가 중요한건지를 모르는 아이였습니다. 학교에서도, 친구들 사이에서도 공부하는 아이의 이미지는 전혀 아니고 동네에서 축구 잘하는 아이로 통했다고 합니다. 성격이 자기주장이 강해서 친구들과 트러블도 종종 있었던 아이였습니다. 초등학교 때 왕따를 당한 경험한 적이 있었습니다. 학습지 숙제도 안 하고 게임도 좋아해서 결국 엄마 지갑에 손을 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조승우 대표가 말하는 이 두 사건을 기억하는 지금은 이렇게 말합니다. 학습지를 숙제를 안 했을 때 숙제를 안 했기 때문에 혼난 것이 아니라 선생님과의 약속을 지키기 않았기에 혼났다고 기억합니다. 게임을 더 하고 싶어서 엄마 지갑에 손을 대고 결국 꼬리가 길어 잡힙니다. 발각이 되고 나서 엄마가 승우를 부릅니다. 당연히 엄마에게 혼날 줄 알았던 승우는 엄마의 그 몇 마디에 다시는 엄마의 지갑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엄마가 한 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게임이 하고 싶어서 엄마 돈 가져간 게 맞으면, 다음부터는 가져갈 때 이 노트에 꼭 얼마를 가져갔는지 적고 가져가도 된다." 이 대목에서 전 잠시 멈춰 생각했습니다. 저라면 어찌했을까요? 솔직히 바로 버럭 화를 내며 아들을 실망하고 어디서 배운 것이냐며 추궁하고 궁지에 몰리게 했을 것  같았습니다. 승우는 커서 물어봤습니다. 당시 왜 나를 혼내지 않았는지를, 엄마는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 그때 엄마가 널 혼냈다면, 넌 게임에 빠졌기에 다른 곳에 가서 돈을 훔칠 것 같았다. 다른 곳에서 일을 벌이면 엄마가 널 도와줄 수 없지 않겠니?"와, 정말 감탄했습니다. 이런 지혜롭고 현명한 엄마의 통찰력에 놀라웠습니다.

 

즉, 내아들의 잘못이 집안에서 이뤄지면 부모가 돕고 고쳐줄 수 있는 반경 내에 있지만 나가서 해선 안 되는 일을 하면 부모가 해결하기에 걷잡을 수 없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아이를 토끼몰이해서 정신적으로 밖으로 내본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전 대단함을 느꼈습니다. 승우 학생이 6학년이 되었을 때 핸드폰에 꽂혀서 사달라고 엄청 엄마를 졸랐다고 합니다. 이때 처음으로 보상이 있는 거래를 하게 됩니다. 정 그렇게 핸드폰을 가지고 싶으면 최신형 핸드폰을 사 줄 테니 중학교 입학시험에서 전교 3등을 하면 사주겠다고 했습니다. 공부와 담을 쌓았던 승우 학생은 핸드폰을 쟁취하기 위해 미친 듯이 공부했는데 기적이 일어납니다. 진짜 딱 3등을 한 것입니다. 이때부터 인생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신제품 핸드폰을 받게 되었고 핸드폰에 중독될 뻔했지만 생애 최초 전교 3등을 해서 입학을 하다 보니 자기를 바라보는 시선이 달랐다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도 '전교 3등으로 입학한 친구가 조승우이고 우리 반이다' 이런 멘트와 같은 반 친구들도 자기를 바라보는 그 시선이 너무 좋아서 시험기간이 되면 관성적으로 공부를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공부 잘하는 학생을 대우의 그 느낌을 계속 느껴보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점점 승우 학생은 공부 매력에 빠지게 되고 그 유명한 사교육이 서울대를 많이 입학시키는 한일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한일고는 절대적으로 사교육을 할 수 없습니다. 필요한면 인강을 들을 수는 있지만 모두 기숙사 생활을 하기에 학원을 다닐 수가 없습니다. 즉, 본인이 학업 스케줄을 짜고 친구들과 의지하면서 공부하는 시스템입니다. 승우 학생은 그 명성이 대단한 학교에 입학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왕따를 당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승우의 예민함과 우울증 때문에 찾아옵니다.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애들이 모였으니,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했을까요? 우울증이 온 이유는 4명이 함께 쓰는 방 안에서 적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재밌었지만 성적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으니 이것 또한 스트레스가 된 것이었고 중학교 때 경험한 일이 자꾸 밤마다 생각났다고 합니다. 중학교 때 한일고를 입학하기 어김없이 공부를 새벽까지 하고 있던 어느 날, 창문에서 순간 흰색이 휙 지나가는 느낌이 들어서 내려다보니 사람이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늘 인사를 나눴던 그 누나였다는 것을 알고 그 어린 나이에 그날의 기억이 기숙사 생활하면서 계속 따라다니게 됩니다. 결국 친구들과도 사이는 더 안 좋아지고 성적은 더 바닥을 치고 담임 선생님과 상의 후에 본가로 며칠 가게 됩니다. 

 

 

본가에 가서야 비로소 알게 된 부모님은 실망하지 않고 바로 병원을 데리고 갑니다. 병원에서 우울증 진단을 받습니다. 승우학생은 학교를 자퇴하고 싶다고 합니다. "부모님도 네가 원하는 대로 하여라, 엄마 아빠를 언제나 널 응원하고 널 믿는다"라고 말을 해주며 2주일을 본가에서 엄마의 밥을 먹고 쉬었습니다. 의사가 추천해준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책을 읽고 또 읽습니다. 그렇게 2주를 보내고 자퇴서를 내려고 했던 승우 학생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고 결정을 하고 학교로 복귀합니다. 그리고 다짐합니다.' 인생에 공부가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그 전부가 아닌 공부하나 내가 정복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어떤 걸 정복할 수 있다는 말인가'라는 일기를 쓰고 학교로 복귀하고 승우 학생은 360도 달라집니다. 이런 본인의 있었던 일, 생각을 드러내고 결국 전교회장이 됩니다. 승우 본인이 생각을 바뀌니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책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보다 더 실전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고 하나의 모임을 만들게 됩니다. 그것이 지금 전국적으로 이어져서 활동하는 모임입니다. 다이어리를 쓰며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보다 효율을 따지게 되며 시간당으로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체크하고 적힌 대로 실행을 옮기게 됩니다. 성적을 상승하고 수능을 보기 100일 전에 갑자기 일본으로 떠나야겠다고 합니다. 담임 선생님이 말리다 못해 부모님꼐 전화를 해서 승우를 말려달라고 하지만 승우 부모님이 오히려 담임선생님을 설득합니다. " 승우를 믿습니다. 분명 뭔가 깨닫고 올 것입니다. 승우를 일본으로 보내주세요"라고 부모님이 지지를 합니다.

 

수능 100일전 일본에 가서 정치외교와 관련된 지역을 가보며 혼자만의 생각을 정리하고 보고 수능을 봅니다. 그때 대박이 터집니다. 내신 4등급이었던 승우 학생은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사회과학계열로 입학을 하게 됩니다. 승우 학생이 면접 때 합격이라는 것을 확신했다고 합니다. 자기보다 내신등급이 훨씬 높은 아이들보다 잘했던 것이 바로 생각 있는 발표였습니다. 말 그래도 일본에서 본인 경험한 걸 토대로 생각을 정리해서 말할 때 교수님들이 초반에는 의자를 뒤로 해서 앉아있다가 숭우의 생각을 표현하면 할수록 교수님들 자세가 앞으로 숙여지면서 집중을 한 것을 보고 확신했다고 합니다. 승우는 경험하게 됩니다. 성적표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경험을 토대로 내용전달력의 힘을 이때 처음 느껴본 것입니다. 내일은  승우 학생에 유일하게 수학에 있어서는 저 위에 사진처럼 부모가 말하길 강조하는데 그 이유는 내일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