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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초등 국어, 영어, 수학 교육

7세 아우라 한국사, 수학을 위한 한글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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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격 급한 얼 전트 알라입니다. 아우라 한국사 전집, 신기한 스쿨버스 소전집을 소개합니다. 남자아이들에게 아주 딱 맞는 이 전집들은 이번 겨울방학 동안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수학을 잘하기 위해선 한글책이 매우 중요합니다. 살펴봅시다.

 

아우라 한국사 전집

1. 수학공부를 위해 한글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겨울방학이 지나면 곧바로 우리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 됩니다. 예비초 학생으로서 준비할 것은 많습니다. 가장 크게는 책가방, 필통, 물통, 이름 스티커 등등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물건들은 구매하면 그만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포인트는 바로 아이 학습 습관입니다. 주변을 보면 보통 초등 저학년 때는 영어에 더 집중을 합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공교육에서 영어가 시작이 되기 때문에 초등학교 1, 2학년 때 미리 영어를 선행하는 것입니다. 

 

영어도 습관이기에 중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좀 다르게 접근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수학입니다. 제목처럼 수학하기 위해서 한글책에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방송에서도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것이 문해력입니다. 문해력이 중요한 이유는 비단 어린이에게만 국한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도 자세히 살펴보니 문해력이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따라서 아이와 같이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학공부를 위해 한글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문제를 이해하기 위함입니다. 지난번 저의 아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수학 1학기 1단원의 한 문제가 다음과 같습니다.

 

'보기'와 같이 해보세요. 

제 아이는 이 문구를 보고 '같이'라는 것을 말그대로 '같이 하자'라고 이해했습니다. 아이 말은 이렇습니다. "보기가 누구인데 같이 하라는 거야?"라고 하길래 정말 한참 웃었습니다. 제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아이에게 제가 과외식으로 문제를 이해시켜주지 않습니다. 아이 스스로 언제라도 할 수 있기에 기다려주고 있습니다. 이틀이 지나고 사흘이 지나도 감을 못 잡았습니다. 그러더니 이 책 출판사 사장님께 전화해서 문제 잘 못 냈으니 고쳐달라고 말할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드디어 알아버렸습니다. 하루에 한 문제 풀기를 진행 중인데 그전에 못 풀었던 것을 한번 쳐다만 보라고 하고 교육시키고 있습니다. 어제 생각과 오늘의 생각은 다르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때, "엄마, 이거처럼 해보라는 소리지?" 전 " 오오! 드디어 알아버렸구나! 축하해"라고 해주었습니다. 아이는 다시 말했습니다." 엄마 출판사장니께 전화해서 말해야겠다. 보기처럼 해보세요라고 말을 해야지 왜 보기와 같이 해보라고 사람 헷갈리게 말해놓은 거야?"라고 아주 똑부려지게 말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아이가 참 기특했습니다. 그러더니 비슷한 몇 문제 해결하지 못했던 게 같은 맥락이라는 것을 추론하고 다 풀어냈습니다. 아이는 이번 계기로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배움이 더 많았을 겁니다. 제 아이처럼 많이 접해보지 못한 문장이라던지 문해력이 부족하면 풀고 싶어도 못 푸는 것이 바로 요즘 초등학교 수학입니다. 수학 경시대회 문제 보신 적 있으신가요? 문제를 이해를 못 해 감히 문해력이 없다면 준비 자체가 안 될 것입니다. 꼭 수학뿐이 아니더라도 국어를 위해서라도 영어를 위해서라도 문맥 흐름의 센스가 있어야 언어를 잘하는 법입니다.  따라서 전 이번 겨울방학에 책 읽어주는 것을 더 많이 해보고 아이도 스스로 읽을 수 있게끔 지원해주려고 합니다. 

 

2. 아우라 한국사 

남자아이라면, 7세에 딱 적기 입니다.

남자아이들은 영웅에 참 진심입니다. 그래서 어벤저스나 우리나라 역사의 인물에 대해 관성적으로 끌리나 봅니다. 겨울방학 동안에 아이에게 추천할 전집은 아람출판사에서 출간된 전집 아우라 한국사입니다. 다른 역사책과는 장점이 훨씬 많습니다. 역사 관련 전집은 대부분 글밥이 너무 많고 7세와 초등학교 1학년이 읽기에 글밥과 삽화가 적당한 것이 드물었습니다. 초반에 글밥이나 너무 옛스러운 그림이라면 아이의  첫 이미지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아우하 한국사 전집의 장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일단 글밥도 적당하고 삽화도 아이가 보기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남자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한국을 빛낸 100인의 노래를 부른다고들 합니다. "아름다운 이 땅에 금수강산에 단군할아버지가 터 잡으시고 홍익인간 뜻으로 나라 세우니~" 아이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부르는 걸 상상해보셨나요? 진심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두 번째 장점으로는 책 첫 페이지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귀여운 그림으로 도표를 삽입해놓았습니다. 따라서 지금 읽는 책이 선사시대인지 후삼국인지 그 시대를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해도 여러 번 읽다 보면 자연스레 깨닫게 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장점으로는 광개토대왕, 근초고왕, 비류, 온조 등등 영웅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자연스레 인물도 알게 되고 업적 또한 알게 되면서 동경하게 됩니다. 광개토대왕이 이름이 처음부터 광개토대왕이 아니었다는 것도 아이가 책을 읽다 보면 추론을 합니다. 일본이 이 시대에 "왜"라고 불렸던 것도 책을 읽으면서 가늠하게 됩니다. 겨울방학 동안 남자아이들의 특성을 살린 책으로 수학을 위한, 문해력을 위한 아우라 한국사를 소개해보았습니다.   

 

3. 신기한 스쿨버스(한글 버전)

상상력이 넘치는 과학시간 

영어 영상으로도 있는 신기한 스쿨버스 아시나요? 소문으로만 들었을 때는 반신반의했던 책입니다. 그런데 이거 대박 책입니다. 남자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구성과 웃음 포인트로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 책도 중고로 구입했는데요. 중고로 구입했지만 활용도와 만족도는 그 이상입니다. 

 

예비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고 학교의 그림을 상상합니다. 여긴 미국이고 전 한국인데 큰일 났습니다. 일단 과학 전집 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감기가 왜 걸리는지 왜 콜록콜록하는지에 대해서 모험을 떠나면서 직접 경험하며 알게 되는 지식도서 책입니다. 그 모험이 딱딱하지 않고 모험 스타일에 따라 저 신기한 스쿨버스가 작아지거나 커지거나 동물로 변하거나 물방울로 변하게 되면서 탐험을 합니다. 어떤 경우는 같은 반 친구 콧구멍 속으로도 탐험을 하게 되는 상상할 수 없는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아이도 책을 들으면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같은 반 친구의 콧속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을 겁니다. 더군다나 그 모험에 맞게 담임선생님인 프리즐 선생님의 의상이 매번 바뀝니다. 비에 대하 모험이면 옷에 비 그림이 그려져 있고 사막을 탐험하면 사막 그림이 있는 의상입니다. 책 읽기 전에 선생님의 의상을 보고 미리 추론도 한답니다. 

 

이 책의 최고의 장점은 바로 영어 영상으로 있다는 겁니다. 이 책의 에피소드와 똑같이 구성이 된 것이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한글책으로 내용을 이해하고 나서 읽은 책의 내용을 영상으로 보여주기 아이 몰입도가 굉장합니다. 책에 있었던 그 모습이 살아서 움직이니 신기해했습니다. 겨울방학에 시간이 많으니 수학을 위한 한글책도 읽고 영어 영상도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4. 핀두스 이야기

모닝 독서나 잠자리 독서에 딱입니다. 

핀두스 이야기 책을 알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우연히 새벽달님이 소개해준 책이었고 '초등 1학년 수학을 잡아야 공부가 잡한다'라는 책에서 이 책이 소개가 되었습니다. 궁금해서 또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소전집이라서 8 권정만 있습니다. 한 권당 책을 읽어주면 엄마의 속도로 2~30분 정도 걸립니다. 

 

물론 목이 아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히 삽화가 기가 막힙니다. 아이는 엄마가 들려주는 것을 들으며 삽화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핀두스라는 고양이와 같이 사는 페데르손 할아버지 이야기가 8권으로 8가지 주제로 나눠서 나온 이야기 책입니다. 글밥이 많기 때문에 엄마가 읽어준다거나 읽기 독립이 된 아이라면 혼자서도 읽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이 책을 7세 초반 구입했습니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모험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이런 사랑스러운 감성의 책을 듣고 있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아이는 열광적으로 좋아했습니다. 한동안 이 책으로 모닝 독서와 잠자리 독서를 했습니다.

 

남자아이들의 성향상 좋아할만한 책으로 추천해보았습니다. 다가올 겨울방학 독서와 함께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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