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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초등 국어, 영어, 수학 교육

우봉고, 6,7세 수학 보드게임으로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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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세 외동아들을 키우는 얼 전트 알라입니다. 6.7세 남자아이가 좋아할 만한 보드게임 찾고 계시나요? 바로 우봉고 보드게임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특히 남자아이들의 정신을 쏙 빼놓고 집중력도 올려주는 보드게임입니다. 

 

1. 남자아이에게 최적화 된 우봉고 보드게임

6세부터 시작한 봉고 봉고 우봉고 

빨간색 박스에 담아있는 우봉고 게임 보신 적 있으세요? 토이저러스, 홈플러스, 이마트 장난감 코너에 가면 빠짐없이 볼 수 있는 우봉고 보드게임입니다. 내 아이가 할 수 있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의 능력은 우리보다 낫습니다. 각각의 모양이 다른 네모들로 이루어진 조각으로 정해진 틀 안에 끼워 넣는 보드게임입니다. 

 

우봉고에는 종류가 현재 3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가장 난이도가 낮은 것으로는 미니 사이즈로 되어있어요.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이르면 5세에도 충분히 해 볼 수 있고, 장점으로는 휴대하기가 편해요. 카페에서도 가족끼리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미니 사이즈에 특징으로는 네모 조각을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갯수 제한이 없기 때문에  5세에도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빨간색 정사각형 박스로 된 것입니다. 이것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단위로 게임해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정해진 룰도 있어 아마 이르면 6세부터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는 5세에 미니 사이즈로 재미를 붙이고 6세에 엄마와 아빠랑 게임식으로 했습니다. 게임의 룰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스 안에 구성품으로는 4가지 색상의 구슬, 카드, 네모 조각들, 모래시계, 주사위가가 있습니다. 

 

구슬이 있는 이유는 감 잡으셨나요? 색깔별로 점수가 다릅니다. 빨간색이 4점, 파란색이 3점, 초록색이 2점, 노란색이 1점입니다. 주사위로 굴려서 주사위에 나온 그림을 찾아가면 카드에 각각 그림에 맞게 4개의 조각, 3개의 조각으로 나뉩니다. 3개 조각이 보이는 면이 난이도가 낮고, 4개의 조각으로 보이는 면이 난이도가 높습니다. 아이 난이도에 맞춰서 해주시면 됩니다. 모래시계는 제한시간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가장 먼저 4개든 3개든 조각으로 정해진 네모틀 안에 모두 끼우는 사람이 승자이고 파란색 구슬 1개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2등으로 성공한 사람이 노란색 구슬 1개를 가져갑니다. 모래시계가 다 돌아가면 시간제한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원래의 규칙은 이렇습니다. 저희 가족은 다른 룰로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다음에 소개하겠습니다. 이미 1등과 2등이 구슬을 가져갔으면 이게 끝이 아닙니다. 주머니 속에는 추가 구슬을 한 개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리고 모래시계 제한 시간 내에 성공하지 않은 사람은 이 기회가 없습니다. 주머니 속 구슬은 4.3.2.1점으로 가장 인기 있는 구슬은 빨간색입니다. 종종 제 아이는 이 빨간색을 가지고 가고 싶어서 눈을 감은 척 하지만 알고 보면 실눈을 뜨고 빨간색 구슬을 찾아서 본인이 우연히 빨간색을 잡은 것처럼 한답니다. 10장의 카드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하게 되고 마지막에 구슬 점수를 취합했을 때 가장 높은 점수가 나온 사람이 승자가 되는 게임입니다.

 

이 우봉고 보드게임의 장점은 각각의 네모 조각들로 모양틀을 맞추는 것으로 뇌를 굴리지 않을 수가 없고 특히 남자아이들의 집중력에 한 몫합니다. 무엇보다 재미가 있죠. 한번 재미를 느끼면 계속하자고 하니 주의를 해야 합니다. 그 정도로 저희 아들은 무척 좋아합니다. 뇌를 굴리면서 아이들이 생각하는 연습을 한다는 것을 전 최고의 장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요즘 수학은 스토리 텔링이라서 단순 연산만 잘해서 수학을 잘하는 것은 아니잖아요? 연산만 하는 아이는 반대로 읽고 생각하는 수학을 싫어합니다. 귀찮습니다. 왜 생각을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죠. 따라서 반복만 하는 기계적인 연산도 싫어하지만 스토리 텔링의 수학은 읽고 생각하는 게 더 귀찮기 때문에 결국 둘 다 싫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난이도 높은 3D 버전입니다. 첫 번째 두 번째는 2D 버전입니다. 하지만 이 단계는 입체모양이기에 더 난이도가 올라가고 어른이 하기에도 만만치 않습니다. 난이도는 이 안에서 4가지로 나뉩니다. 카드가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나눠서 있기에 내 실력에 맞게 올라가면 됩니다. 하지만 4단계라고 해서 모두 다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4단계 안에서도 또 난이도가 나뉩니다. 제 아이는 한번  자신감이 넘쳐서 오자마자 4단계를 할 수 있다며 도전하더니 성공을 했습니다. 그 뒤에 불이 붙어서 1~3단계는 무시하고 4단계에 도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난이도가 있기에 쉽게 성공되지 않았습니다. 이때 지혜와 아이가 끝까지 도전하길 바란다면 방법 한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성공하지 못한 그 카드 한 장과 3D 조각만 책상 위에 올려 두면 됩니다. 아무런 말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자아이들은 엄마가 말이 긴 걸 싫어합니다.  은근슬쩍 올려놓으면 책상 위에서 늘 보이기에 놀다가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기를 유도하는 겁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몇 번 했더니 통했습니다. 여기서 제가 의도하는 바는 결과의 성공이 아니라 '오늘과 내일은 안될 수 있다. 하지만 내일모레는 성공했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려는 겁니다. 

 

제가 강조하고, 유지하고 있는 교육 방식은 '오늘 안되면 내일 다시 해보면 된다' 입니다. 꼭 오늘 하려고 엄마가 유도한다거나 하나 더하라고 말을 하기보다는 책상에 툭 엄마가 아무렇지 않게 올려놓는다면 특히 남자아이들은 언제 가는 관심을 보일 겁니다. 

 

2. 아빠들은 집중! 아들을 보드게임으로 이기려 들지 말아주세요.

보드게임의 주인공은 아들의 사고력 키우기 위함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위에서 설명한 보드게임 규칙에서 좀 벗어난 방식으로 저희 가족은 우봉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 보드게임을 하는 목적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재미도 있지만 아이가 이 보드게임으로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려고 하는 겁니다. 따라서 원래의 규칙대로라면 모래시계 시간 내에 성공하지 못하면 원래는 다음 카드로 넘어갑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여기에서  규칙을 바꾸었습니다. 

 

모래시계가 끝났다고 해서 다음 순서로 넘어가지 않습니다. 이 카드 하나라도 끝까지 완성하는 끈기와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끝까지 기다려줍니다. 할 때까지 말입니다. 그리고 응원과 더불어서 성공하게 되면 시간 내에 벗어났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찬스에 주머니에서 구슬 뽑는 기회를 한번 줍니다. 이런 경우가 한번 있었더니 계속 이어 지졌습니다. 시간 안에 못했다고 속상해하거나, 엄마 아빠와 비교하면 자기가 가장 늦게 했다는 그런 마음보다는 난 끝까지 마무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더 큽니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 어느 순간에는 본인도 실력이 늘어서 엄마나 아빠가 못하고 있으면 자기 것을 우선 성공시켜놓은 뒤 엄마 아빠 것을 도와주려고 하는 날이 옵니다. 남자들은 인정받고 싶어 욕구가 상당합니다. 이경우 엄마 아빠가 완성해야 할 카드를 아이가 완성시켜주면 이 주머니 구슬 가져갈 기회를 아이에게 줍니다. 그러면서 구슬 점수는 더 올라가게 되면서 더욱더 적극적으로 우봉고 게임에 몰입하게 됩니다. 아이는 성취감보다는 이기고 지는 것에 더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수학을 보드게임으로 접근하는 이유는 비슷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재미로 접근하고 교구를 조작하면서 문제 해결을 끝까지 해보기 위함이 아닐까요? 따라서 특히 아빠들은 아이를 이기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들 앞에서 이기고 싶어 하는, 아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더 빨리 하고 아이를 자극하면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입니다. 절대로 이러지 말아 주세요. 만약 이렇다면 수학 보드게임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사고력이 아니라 아이 성격만 버립니다. 그리고 이기고 지는 것에만 집중되어서 승부욕만 강한 아이를 만들 뿐입니다. 결국 아이는 울어버리고 다시는 아빠랑 수학 보드게임은 안 한다고 할지도 모릅니다.  

 

제 신랑은 감사하게도 교육적인 부분은 저를 믿고 따라주고 있습니다. 제가 미리 보드 게임할 때 이런 주의 사항을 말해줍니다. 초반에는 신랑도 아들 이기려는 그 속내가 올라오더니 이제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고 어떤 상황이든 아들에게 집중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아들을 이기게 일부러 져주는 것도 지혜롭게 하고 있습니다. 늘 아이가 이기게 해 준다면 학교 가서 학교 생활 못할 겁니다. 어느 정도 본인 수준을 파악할 필요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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