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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모교육

외동아들맘의 인생책,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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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 스튜던트

 

영하 날씨로 꽁꽁 마음이 얼었던 날입니다. 이런 날 딱 읽으면 좋을만한 책을 소개합니다. 외동아들 맘의 인생 책은 바로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책입니다. 케다 맘의 추천으로 읽어본 이 책은 나의 작은 시야를 넓혀준 책입니다. 꼭 학부모님께 강력 추천합니다. 

1. 공부는 학생만 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이 공부라고 생각하는가?  생각이 가장,  좋은 공부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데 7살 외동아들이 옆에 와서  소제목을 읽고 "무엇이 공부라고 생각하는가?"라고 제가 적은 글에 본인은 생각하는 것이 가장 좋은공부라고 타이핑을 쳤습니다. 따라서 소제목이 두문장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앞 문장은 엄마의 문장 뒷문장은 아들의 문장입니다. 비록 7살이지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기특합니다. 제가 늘 강조하는 말이기에 저에 영향을 받은 듯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이 공부라고 생각하십니까? 학교 교과과목을 바로 떠올릴 수 있습니다. 국어,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떠올릴 겁니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책에서 말하는 공부는 이런 교과과목이 아닙니다. 말 그래도 학교를 졸업한 이후에도 할 수 있는 나에게 영향을 주는 즉, 시대 흐름에 따른 공부를 진정한 공부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생각해봤습니다. 나라는 사람은 부모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 10개월 아이를 품고 출산을 하면서 부모가 됐는데 12년 동안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이라는 교과목만 배웠지 부모교육은 받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12년 학교는 기본과정이지만 부모교육은 개인의 자유인 영역입니다. 우리는 내가 지도받았던 부모의 그 방식 그대로, 혹은 그 반대로 내 아이를 양육합니다. 관성적으로 말합니다. 

 

시대는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에서 말하는 핵심은 공부하지 않는 부모는, 세상의 변화를 학습하지 않는 부모가 자식 일에 있어 가장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이 문구를 읽고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맞습니다. 정말 맞는 말입니다. 나부터도 프로패셔널 책을 읽기 전에는 내 자식이 창업할 수 있다는, 꼭 우리나라 대학 아닌 외국대학을 갈 수 있다는 생각 자체를 해보지 않고 오롯이 대한민국 내에서만 생각한 것입니다. 내가 이렇게 자랐기 때문에 내가 경험해온 환경 안에서만 내 아이를 키울 생각을 한 것입니다. 지금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어딘가에 소속이 되어 결국에는 월급쟁이가 아닌 내 아이가 창업을 할 수 도 있고 세상에 없는 직업을 만들 수도 있다는 그런 생각으로 확장이 되었습니다. 제가 변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을 인력으로 아이를 키울 자신이 생겼습니다. 즉, 생각하는 아이로 키우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과연 미래의 삶에서 진정한 공부일 것인가를 고민해봐야 합니다. 저의 결론은 생각입니다.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입니다. 아이의 말이라고 흘려듣지 말고 아이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식기세척기가 돌다가 오류 소리가 나면 저희 집은 토론합니다. 정답이 아닌 생각을 말합니다. 엄마 의견, 아빠 의견, 아들 의견이 각각 따로 있습니다. 현관문 도어록에서 소리가 날 때도 토론을 합니다. 바로 아빠나, 엄마가 고치지 않고 아들의 의견을 듣고 문제해결력을 키워줍니다. 저희 가족에겐 이것이 공부입니다.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을 인재는 수학적 사고력을 갖춘, 생각할 줄 아는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를 원합니다. 비단 아이만 해당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생각해봅시다. 100세 시대이지만 건강하게 내가 100세까지 살 보장은 단 어디에도 없습니다. 신체 건강함은 물론이요, 정신건강도 포함입니다. 

 

50세, 60세가 되어서도 자식과 대화를 끊임없이 건강하고 유지하고 싶다면, 부모가 바뀌어야 하고 시대의 흐름에 맞게 부모 마인드부터 새로운 시각이 필요합니다. 전 제 아들이 고등학생일 때 진로의 대해 고민하거나 인생에 대해 고민할 때 그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엄마로 되길 바랍니다. 아이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알고도 싶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모르면 아들이 하는 소리가 뭔 소리인지 모를 겁니다. 따라서 아이에게만 공부를 잘하도록 바라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 또한 성장할 것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고려하는 것 중 하나는 코딩 공부입니다. 입시위주의 단순 컴퓨터 코딩이 아닌 로봇 창의 코딩의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남자아이들은 눈으로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니 입학하면 체험해보고 아이가 관심이 보이고 배우고 싶어 하면 지원해볼 예정입니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로 자식과 부모가 서로 성장하는 가정을 만들려 합니다. 

 

 

 

2. 대학교 졸업후의 할 공부는 따로 있다. 

인생의 지혜, 부부와 자식의 관계 공부

 

아이를 키우다보면 흔히들 내 밑바닥을 보는 경험을 특히 엄마들은 할 것입니다. 같은 환경이어도 모든 사람은 생각이 다르기에 고쳐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 탓으로 떠넘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어디 자식일에만 그러겠습니까? 신랑과 같은 일로 다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의 지혜를 배울 기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사소한 것들로부터 시작되는 ㄴ문제는 많습니다. 이때 해결하기 위해 다툼의 원인을 분석하기보다는 더 선행이 되어야 하는 점은 바로 나 자신을 나 스스로가 알고 인정하는 일입니다. 내가 나를 모르고 아이를 키우고 부부가 존중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를 말해봅니다. 전 성격이 급한 사람입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추진력이 상당히 강합니다. 지금의 인생을 보면 나의 이런부분이 장점으로 작용한 일이 더 큽니다. 그리고 심리에 관심이 있어서 상대방의 내면의 소리를 잘 듣는 편입니다. 하지만 가장 약한 부분은 바로 선생님이어서 그런지 설명을 너무 잘합니다. 설명을 잘하다 보니 신랑이 느끼는 감정은 빈틈이 없는 사람으로 보여서 늘 말로 지는 사람으로 여겨진다는 것입니다.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에서도 저는 선생님, 신랑은 마치 혼나는 학생처럼 느껴지는 일들이 많다는 겁니다. 이 부분의 저도 지혜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말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그러니 신랑의 말이 더 들려옵니다. 너무 잘잘못을 따지는 저의 모습, 그냥 넘어갈 수 있을 일도 무슨 사건 파헤치듯이 덤비는 저의 성격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부터 바뀌려고 하고 있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고 내가 말을 많이하는 것보다 듣는 걸 더 먼저 해보자는 생각의 결론으로 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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